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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여객선 운항 중단 이후 화물선 운항 지원

인천항 연안2부두가 화물선 운항을 위해 다시 문을 열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제주 간 여객선 운항 중단 이후 비어 있던 연안2부두 선석을 활용해, 제주 지역 생필품 등의 원활한 수송을 위한 화물선 운항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여객선 운항 중단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

IPA는 지난 1월 인천-제주 간 여객항로가 중단된 이후 여객 운항 재개를 기다려왔으나, 희망하는 여객운송사업자가 없어 부득이하게 화물 운송 지원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화물선 운항 신청 안내

인천항 연안2부두 선석 사용을 희망하는 선사는 IPA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오는 13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다수의 선사가 신청할 경우 IPA에서 선석 사용 일정을 조정할 예정이다.

인천-제주 항로, 왜 중단됐나?

인천-제주 항로는 2021년 12월 재개되었지만, 운항 중단을 반복하며 올해 1월 결국 운항이 중단되었다. 선박 고장 등으로 인한 운항 차질과 높은 선박 건조 비용 등이 중단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IPA, 물류 정상화 위해 적극 지원

IPA 이경규 사장은 "인천-제주 간 물류 문제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인천항 연안2부두 선석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